[미디어펜=석명 기자] 동아시안컵 축구 4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 한국이 홍콩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은 한국은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전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홍콩은 1차전에서 일본에 0-6으로 대패를 당한 팀이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이 28위, 홍콩이 145위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려 117계단이나 차이가 난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압도적이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28번 싸워 21승 5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한 것도 64년 전인 1958년 친선경기(2-3 패) 때로 옛날 일이다. 

홍콩은 20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인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55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최근 전력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과는 수준 차가 난다.

한국으로서는 홍콩을 몇 골 차로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어차피 27일 열리는 한국-일본전이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과 비길 경우를 대비해 홍콩전에서 가능한 많은 골을 넣으며 큰 점수 차로 이겨둬야 한다.

한편, 한국-홍콩 경기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중계방송한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 NOW, 그리고 아프리카TV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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