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와 370여 개 시민사회단체, '7.23 DMZ로 모이자! 휴전에서 평화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앞 '망배단'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문화제가 개최됐다.

국내 7대 종교와 전국 370여 개 시민사회단체 및 7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들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앞두고, 23일 오후 2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문화제인 '7.23 DMZ로 모이자! 휴전에서 평화로!'를 개최했다. 

이들은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앞에서 "적대를 멈추자, 전쟁을 끝내자, 남북·북미 정상 합의 이행하다, 우리의 힘으로 평화를 만들자"고 외쳤다.

   
▲ 임진각 망배단/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가수 이은미, '래스피스, '신나는 섬'의 음악 공연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연사들의 발언, 'End the Korean War 전쟁을 끝내자' 대형 현수막 펼치지 퍼포먼스, 임진각 철책에 '평화의 리본 달리' 행동 등이 진행됐다.

또 '한반도 평화 선언' 서명 부스 등 다양한 평화 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의 주최측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하 캠페인)은 이날 평택, 춘천,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제 참여를 위한 '평화 버스'를 운행했다.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전 세계적으로 모아가는 국제 캠페인으로, 한반도 평화선언에 대한 전 세계 서명과 각계의 지지 선언을 모아, 남·북·미·중을 포함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 2023년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기 전에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이룰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