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밀라노디자인위크서 신제품 처음 공개
구석에 놓고 보던 기존 TV와 달리 파티션 가능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벽에 설치해 놓고 보던 TV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집 안 어떤 공간에 두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는 공간 디자인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출시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기반 제품으로,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디자인위크의 특별 전시에서 처음 공개됐다. 

제품 이름 포제(Posé)는 ‘자세’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포즈(Pose)의 프랑스어 표기다. 설치 공간의 품격까지 높여주는 제품의 특성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42‧48‧55형 등 총 3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55형 제품은 기본 컬러인 베이지 색상 외에 그린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제품을 옆에서 바라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는 곡선 디자인이 돋보인다. 본체를 지지하는 스탠드는 안쪽에 전원선 등을 넣어 숨길 수 있도록 설계돼 깔끔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가 배치돼 있는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또 벽이나 구석에 놓고 사용하던 기존 TV와는 달리 거실 가운데에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TV 뒤쪽 히든 스페이스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오는 27일부터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을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판매한다. 온라인브랜드샵, 오늘의집, 29CM에서도 판매한다. 출하가는 크기에 따라 259만 원에서 339만 원이다.

LG전자는 55형 제품을 구매하는 초기 고객 200명에게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을 무상 증정한다. 48형, 42형 구매 고객들은 10만 원 상당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은 공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나만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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