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66명 모집…8월 9일 소원지 작성 후 타종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9일 종로 '보신각'에서 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서울시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는 지난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 2019년 서울 보신각 대학 합격기원 타종 행사/사진=연합뉴스


수능 수험생과 가족 총 66명이 소원지를 작성해 소원함에 넣은 뒤, 낮 12시 타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서울시장 명의의 타종 증서를 받으며, 소원지는 수능 당일까지 보신각에 보관된다.

타종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서울문화포털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가 66명을 넘으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또 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 보신각에 오면, 누구나 현장에서 합격 기원 소원지를 작성할 수 있다.

이희숙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수험생과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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