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산업 틈새시장 공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경기 마이스(MICE) 스몰 미팅 개최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형 회의를 꺼리는 흐름 속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지난해 수립된 '경기도 마이스 산업 중장기 육성 종합계획'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다.

10~100명 또는 10명 미만의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소규모 회의를 대상으로, 1인당 3만원, 행사 당 최대 3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 유니크베뉴인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센터/사진=경기도 제공


학술대회, 기업·단체의 연수, 강좌, 세미나 등이 대상이며 종교·정치 목적의 행사, 친목모임, 동호회행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회의에 적합한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등 유니크베뉴(지역 이색 회의명소) 17곳과 호텔·리조트 등 얼라이언스(마이스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회원사 시설 37곳이 개최 장소 조건이다.

특히 경기도 내 중소 규모 회의 수요 조사·발굴, 중소형 회의 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주최자 대상 스몰미팅 최적의 장소 추천 등 도내 스몰미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안내 창구인 '경기 스몰미팅 헬프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 내의 다양한 소규모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행사 주최자들이 소규모 다회 개최 형태를 선호하는데, 종전의 중대형 마이스 중심의 한계를 딛고 마이스 산업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