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요일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며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83명으로 집계됐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883명 늘어 누적 1924만74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433명)보다 2만9540명 적다. 일요일인 전날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이날 확진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279명)보다는 1.36배, 2주일 전인 11일(1만2678명)보다는 2.83배 늘었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 25일(3만4361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3만5833명으로, 일평균 6만565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554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03명, 서울 5967명, 인천 1948명, 경남 1947명, 경북 1771명, 부산 1437명, 대구 1432명, 충남 1401명, 충북 1259명, 대전 1251명, 전북 1216명, 제주 1천207명, 광주 1106명, 강원 1066명, 전남 992명, 울산 702명, 세종 232명, 검역 46명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며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1주일 전인 18일(81명)보다 1.77배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6월 3일(160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146명)보다는 2명 적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명 적은 17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3명(76.5%)이었고, 70대 2명, 60대 1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9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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