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압구정백야’에서 박하나가 신변을 정리하는 등 마지막을 암시하는 행동을 한다.

28일 방송될 ‘압구정백야’에서는 문정애(박혜숙)가 옥단실(정혜선)에게 걱정스런 표정으로 “백야가 표를 낼까봐 걱정이다. 스스로 모르게 눈물 바람을 흘릴까봐”라고 근심했다. 그러나 옥단실은 “비행기만 타면 된다”라며 백야(박하나)를 신뢰하는 듯 굳은 표정을 보였다.

   
▲ 사진=MBC '압구정백야' 예고 캡처

백야는 해외로 떠날 결심을 굳혔고 이에 자신의 주변을 정리했다. 백준서(임우주), 김효경(금단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백야는 “고모 갈게”라며 백준서를 안고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이에 금단비는 뭔가 달라진 백야를 보며 의아해 했다.

백야는 또 늘 자신을 괴롭혔던 육선지(백옥담)에게 “내가 혹시라도 얄밉거나 서운했던 적 없느냐”라고 물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백야는 장화엄(강은탁)과 만나 “납치하려고 한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후 스스로 운전을 해 어딘가로 향했다. 깜짝 잠이 들었다가 차가 멈추자 잠에서 깬 장화엄에게 백야는 “속초”에 왔다고 답해 장화엄을 놀라게 했다.

해외 유학 전 문정애와 옥단실의 허락하에 장화엄과 마지막으로 만난 백야의 행동이 심상치 않아 백야의 마지막이 정말 유학길이 될지 자살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야와 장화엄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MBC ‘압구정백야’는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