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 주체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적정 공사비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셀 파일로 제작된 이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내벽 도장, 외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지붕 보호 자재인 아스팔트 싱글 보수 등 6개 공정의 예상 공사비를 도출할 수 있다.

   
▲ 공동주택 셀프 견적 프로그램/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주체와 공사업체 간 불신 해소 뿐 아니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최종 공사 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경기도 공동주택과)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경기도는 당부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경기도 내 공동주택 단지는 모두 7000여개로, 노후화에 따른 보수공사는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연간 2100억원 규모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