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기부금 5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 포스코에너지는 28일 저소득 가구 에너지 복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협약을 체결하고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오른쪽)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에너지 제공

포스코에너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포스코에너지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4년에 총 57가구 6개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단열공사, 노후보일러 교체, LED전등 설치를 실시해 에너지빈곤층들이 연간 약 2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기설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직원이 함께 전기점검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약 4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을 위한 전기점검 재능봉사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바탕으로 15년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희망에너지, 사랑나눔’에서 ‘에너지드림’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임직원 봉사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추진했던 전기점검 재능봉사단의 ‘생활안전을 위한 전기점검 활동’을 기존 40여 가구에서 90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효율개선 주택개보수 사업도 22가구 3개 시설을 새롭게 선정하고 꾸준히 추진해 국내 에너지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2012년부터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들이 따뜻한 희망을 전달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