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씨앤에이(자이C&A) 연결 실적 본격화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자이에스앤디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13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디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542.0%, 440.5% 늘었다. 이번 자이에스앤디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로, 자이씨앤에이(자이C&A) 인수를 통한 연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 자이에스앤디 CI./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지난 3월 초 인수절차가 완료되어 1분기에는 1개월분만 반영되었던 자이씨앤에이의 연결실적이 2분기에는 3개월 치가 온전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자이씨앤에이의 1분기 실적이 매출 123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에 영업이익률이 2.1%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2분기는 매출 5408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에 영업이익률도 7.4% 수준으로 개선됐다.

자이에스앤디의 별도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였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2860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달성하여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166.3%가 증가했다.

호실적은 주택개발사업본부가 이끌었다. 상반기 별도 실적기준으로 주택개발사업본부의 실적은 매출 1701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달성했다. 실행원가 확정에 따른 회계적 이익 반영 현장이 늘어났으며, 자체사업과 일부 고수익 외주 사업의 일시적 매출 인식 확대도 이번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현재 인플레이션과 주택 분양시장 침체 가능성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소 무겁지만, 자이씨앤에이 인수 등 주택사업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력해온 자이에스앤디의 가치는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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