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사업서 실증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13층 높이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 견본주택 품평회 현장./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번 품평회는 29일까지 모듈러 주택 제작사인 금강공업 진천1공장에서 진행된다. 공공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연구과제로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GH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 건축 기술개발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나섰다.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구개발 및 협업, 다수 탈현장화(OSC) 국가 R&D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해왔다.

김경수 현대엔지니어링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 실증사업 현장소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 일반적인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모듈러 주택 제작 수준이 발전한 모습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정밀시공과 공장 정밀제작을 통해 최고 수준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서울시 최고층(12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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