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안녕바다가 미국 링컨센터 무대에 섰다. 

안녕바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파크 공연장에서 한국밴드 최초로 무대를 펼쳤다. 

   
▲ 안녕바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파크 공연장에서 한국 밴드 최초로 무대를 펼쳤다. /사진=안녕바다 측 제공


이들은 대표 감성 넘버곡인 '눈물바다'로 포문을 연 후 '아리랑', '별빛이 내린다', '파리', '악마' 등 다채로운 장르로 무대를 수놓았다. 

보컬 나무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면서 "이토록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크고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녕바다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뮤직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크로스 더 씨 위드 유'(I cross the sea with You (가제))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은 처음으로 미국으로 넘어간 안녕바다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부터 동부 뉴욕까지 차로 이동하며 겪는 미국 투어 성장기를 그린다. 더불어 여정을 준비하며 만난 사람들과 우정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안녕바다는 다음 주 귀국한다. 이들은 다음 달 말 열리는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10월 개최되는 국립익산박물관 공연 등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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