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탄소중립 계획…마라넬로 본사에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연간 740톤 이상 절감 예상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페라리가 탄소 중립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사 제조 시설에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 페라리 로마/사진=페라리 제공

페라리 2030 탄소중립 달성 일환으로 진행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설은 이탈리아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회사, 에넬엑스 그룹과의 협력하에 이뤄졌다. 

페라리는 지난 6월 개최된 페라리 캐피탈 마켓 데이에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마라넬로 공장 대지에 1M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준공했다.

이와 더불어 에넬엑스는 마라넬로 공장 내부에서 페라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충전할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립형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특별 제작했다.

   
▲ 페라리 태양광 발전 시스템/사진=페라리 제공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페라리는 에넬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이 되고자 하는 도전은 페라리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며 사용 중인 자동차에서부터 공급망 및 생산활동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배출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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