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기관 3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한은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팔아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 수단이다. 부문별로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이 21곳,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이 25곳, 증권대차 대상 기관이 9곳이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자동으로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이 된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1년간 한은의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한은은 "통화안정증권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의 낙찰·거래실적과 정책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