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두꺼비·테라타워 등 다양한 상품 '봇물'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하이트진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진로와 테라를 필두로 M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색적인 굿즈 출시, 이종업계와의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강릉 안목해변에 문을 연 두껍상회./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진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펀슈머 마케팅 확대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두꺼비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두꺼비의 인기에 힘입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굿즈,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소주 디스펜서, 미니그릴 등 소유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고 볼빅, 골프존 등 이종 업계와 협업해 다양한 테마 상품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체험 마케팅 활동으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숍인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도 지속된다. 지난 20일 13번째 두껍상회가 강릉 안목해변에 문을 열었다. 두껍상회 강릉은 내달 28일까지 총 40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꺼비 피규어와 쏘맥잔을 비롯해 180여 가지의 굿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진행한다.


◇'청정라거-테라' 유흥시장 활성화 분위기에 맞춘 MZ세대 공략 활동 지속

하이트진로는 단체 술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병따개인 스푸너에 이은 또다른 신무기인 '테라타워'를 지난 5월 출시했다.

청정라거-테라에 최적화된 스푸너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스푸너는 지난 2월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출시됐다. 스푸너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스푸너를 더욱 다양화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등 스푸너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셀프 스튜디오 '인생네컷'과도 협업을 지속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 인생네컷과 함께 테라 브랜드를 활용한 사진 프레임 테라네컷을 개발했으며 전국의 인생네컷 320개 매장에 한정 적용했다. 테라네컷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테라 굿즈 스푸너로 테라를 따거나 테라를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병뚜껑 머리띠와 대형 스푸너 등 테라와 관련된 다양한 촬영 소품을 비치해 촬영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밖에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국내 대표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와 협업해 '이슬방울 냉감쿠션'을 지난 12일 한정 출시했다. 이번 굿즈는 참이슬의 상징인 이슬방울을 모티브로, 이브자리만의 차별화된 냉감 접촉 소재를 적용해 여름에도 시원한 쿠션을 제작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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