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1526억…역대 최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세아베스틸지주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32.5% 줄었다.

지주 측은 "철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며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사진=세아홀딩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완화 및 이연 수요 효과를 보이던 2021년 대비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 및 자회사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하반기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 리스크로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주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와 함께 판매량 및 수익성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경영실적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을 추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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