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는 배우 윤소이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채정안, 가수 채연과 썸녀 삼인방으로 출연한 윤소이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주목 받았다.

이날 윤소이는 중학교 때 데뷔한 이후 채정안과 15년 이상 인연을 맺으며 친하게 지내온 이유와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윤소이가 운영하는 족발집에 모인 썸녀 삼인방은 윤소이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유를 밝히는 중 그녀의 가정사를 듣게 됐다.

데뷔 당시 ‘문소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중간에 성이 바뀌는 사유에 대해 말하게 된 것.

윤소이는 부모의 결별로 어린시절부터 책임감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또 이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았던 심정에 대해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야기를 듣던 채정안은 개인 인터뷰에서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굳이 물어봐서 상처를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면서 "(윤소이가) 잘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믿음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정안, 채연, 윤소이 ‘썸녀 삼인방’ 외에도 파일럿 방송 당시 출연했던 ‘썸남매’ 배우 김정난, 선우선, 김지훈과 새롭게 짝을 이루게 된 ‘썸남썸녀 그룹’ 심형탁, 강균성, 이수경, 서인영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목표로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