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만…"수요 검토해 노선 정상화 지속 추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와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 대한항공 B777-300./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다닌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며, 복귀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이륙,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 40분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편성된다. 오전 11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비행편은 현지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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