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 저지 훈련 등 수행…군함·전투기·미사일·야포·장갑차 비롯한 무기체계 동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한광훈련에 참가, 북동부 해안가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와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이는 중국의 침공을 가정한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으로, 차이잉원 총통은 지룽급 미사일 구축함에 승선했다.

   
▲ 해안포 사격 장면(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광훈련은 올해로 38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 훈련(CPX)가 지난 5월 실시된 데 이어 야외 군사훈련이 지난 29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적의 상륙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에 따른 작전 수행도 이뤄졌다. 대만군은 타이둥현을 비롯한 도심·해안 지대에서 가상 적군을 격퇴하는 훈련을 벌였다.

차이잉원 총통이 훈련을 참관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군함·전투기·미사일·야포·장갑차 등 각군이 보유한 무기체계도 대거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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