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20·40대·민주당 지지·진보층 '반대 높아'…KSOI 조사서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9.5%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국갤럽에 이어 KSOI의 여론조사에서도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8.9%,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2.8%,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는 9.0%,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59.5%,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6%였다.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적 평가는 3.3%p 줄었고, 부정적 평가는 4.0%p 늘어나면서 긍-부정간 평가 격차는 39.6%p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BS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권, 연령별로는 20·40대, 민주당 지지·진보성향층에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지지 정당 없음 15.3%,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했다. 2022년 7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2일간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 10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추출틀로 통신3사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였다. 전체 응답률은 7.1%였다. 2022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더 자세한 내용은 TBS 홈페이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