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점은 2개 올렸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7로 낮아졌다. 그래도 타점 2개를 보태 시즌 타점은 46타점이 돼 지난 시즌 기록한 45타점을 이미 넘어섰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틀 연속 1번타자로 나서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하면서 최지만의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1회말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브라이언 쇼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1-3으로 뒤진 2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인해 타점은 하나 올렸다.

최지만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두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후 7회말 우익수 뜬공, 9회말 3루수 뜬공에 그치며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져 3-5로 클리블랜드에 패했다. 3득점 가운데 최지만의 2타점 외에 1점은 상대 실책으로 얻어낸 것으로 찬스 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끝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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