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자본조달, 흑자 전환 통해 회사 가치 Up
[미디어펜=문수호 기자]내외경제TV의 대주주가 최근 서희건설에서 스투닷컴으로 교체되며, 경제 케이블 방송국에서 블록체인 경제 방송국으로 변모한다. 최근 이슈가 많은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전문 방송국을 개설, 시장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5년 내 유니콘(1조 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NBN TV 로고.


1일 내외경제TV는 ‘2022년, 5년 내 유니콘 블록체인 경제 방송국 전환’이라는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경제 케이블 방송국 최하위 시청률을 탈피한다는 비전을 세운 것이다.

이번 내외경제TV 비전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으며, △전문 인력 및 언론인 강화 △신용평가 사업 △전문가 및 심사역 양성과정 △자본시장 전문 탐사매체 기능 강화 △주식 및 재테크 방송의 차별화 등 5대 핵심 전략이 포함돼 있다.

이번 핵심 5대 과제를 반영해 회사의 CI도 새롭게 변경했다. 이번 변경된 CI는 블록체인 경제를 상징하며 한글 버전의 내외경제TV의 앞글자 내외의 영어 이니셜 ‘N'을 반영해 'NBN TV' 로 새롭게 브랜드를 변경했다. 

방송총괄본부장에는 MBN 출신 김양하, 보도국장에는 매일일보 출신 이승익, 산업부장에는 MBN 출신 이정석, 디지털자산부장에는 TV조선 출신 안정용, 제작팀장에는 연합미디어 출신 조호영, 인터넷콘텐츠 총괄본부장에는 서울경제신문 출신인 한운식 등의 언론인을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내외경제TV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년간 영업적자를 이어오며 대주주인 서희건설의 지원에만 의존했던 탓에 대규모 자본잠식이 있었지만, 이번 8월 정기주총을 통해 대규모 감자와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본잠식을 탈피하고 부채비율도 대폭 낮춘다.

내외경제TV는 케이블 채널 B tv에선 164번, olleh tv에선 285번, U+ tv에선 16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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