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됐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그대로 팀에 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세 팀이 삼각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휴스턴으로부터 외야수 호세 시리를 받고 대신 우완투수 세스 존슨을 볼티모어로, 우완투수 제이든 머레이를 휴스턴으로 보냈다. 휴스턴은 탬파베이로 시리를 보내고 머레이를 받았으며, 볼티모어로 우완투수 제이스 맥더밋을 보내고 1루수 겸 외야수 트레이 만시니를 받았다. 볼티모어는 만시니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휴스턴의 맥더밋, 탬파베이의 존슨을 받았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최지만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보도돼 관심을 모았다. 1루수가 필요한 휴스턴이 최지만을 데려갈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1루수 자원이 많은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필요한 전력을 보완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이 최지만 대신 볼티모어의 만시니를 데려갔다. 만시니는 외야 수비도 보지만 휴스턴에서는 1루수로 뛸 전망이다.

이로써 최지만은 계속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을 보내게 됐다. 올 시즌 현재 최지만은 75경기 출전해 타율 0.257(253타수 65안타), 8홈런, 46타점, OPS 0.77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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