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술을 받았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걱정을 샀던 투수 박치국이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치국은 지난달 30일 1군 등록 말소됐다.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 사진=더팩트 제공


박치국의 팔꿈치 상태에 두산 구단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박치국은 오랜 재활 끝에 지난 6월 중순 복귀했다. 복귀 초반 다소 불안한 피칭을 했지만 점점 안정을 찾아가며 두산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그런데 수술했던 팔꿈치 쪽에 통증이 생겼고, 엔트리에서 빠져 병원 정밀검진을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일 삼성 라이온즈와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박치국은 정밀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한다. 수술 후 오래 쉬었다가 다시 던지면서 근육통이 온 것 같다"며 "2군에서 공을 던져보면서 통증만 잡히면 정상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SSG 랜더스전에서 이재원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던 곽빈도 큰 이상 없이 1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곽빈은 이날 정상적으로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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