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세계적 로봇 박사 데니스 홍과 ‘미래의 로봇왕’ 윤정민 군이 만나 ‘로봇왕 멘토링’이 이뤄졌다.

29일 방송되는 ‘영재발굴단’ 최근 녹화에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 데니스 홍이 출연, ‘미래의 로봇왕’ 정민이와 만나 용기를 북돋아줬다.

정민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들 때까지 오직 ‘발명’ 생각뿐인 12살 소년. 발명 생각에 빠져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로 취급 받고, 급기야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 사진=SBS 제공

이런 정민이를 위해 세계적인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이 미국에서 찾아왔다. 정민이는 ‘영재발굴단’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데니스 홍은 “정민이가 평소에 중얼거리는 발명 아이디어들이 알고 보면 세계적인 대학에서 실제로 연구 중인 내용들”이라고 말해 정민이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정민 군은 데니스 홍에게 “친구가 돼주면 아이디어들을 드리겠다. 저는 친구가 없다. 친한 사람이 많으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는 속마음을 건넸다.

둘의 만남을 지켜본 개그우먼 김지선은 “친구들이 정민이를 좀 더 이해하고 감싸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강균성 역시 “단순 영재 찾기 뿐 아니라 영재를 더 영재답게 만들어줘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영재 발굴단’은 29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