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HLB생명과학은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이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의 유방암 1차 치료제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지표를 충족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 3상 전체 데이터는 향후 암학회를 통해 발표된다. 

   

파이로티닙은 2020년 중국 내에서 유방암 2차 허가된 치료제로 HLB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항서제약과 해당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독접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만약 파이로티닙이 중국에서 유방암 1차 치료제로도 받을 경우 시장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리보세라닙과 파이로티닙에 대한 추가 적응증 확보에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HLB생명과학은 2020년 12월 파이로티닙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달 29일에는 유방암 3차 치료제 3상 가교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했다. 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이미 판매 허가를 받은 약물에 대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임상이다.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추진 중인 리보세라닙에 이어 파이로티닙의 임상 3상이 연이어 가시화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기업가치가 강화되고 있다"며 "파이로티닙은 폐암, 유방암을 비롯 다양한 적응증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표적항암제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병용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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