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하룻밤 ‘랜턴 비박존’…항공기 탑승 콘셉트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 ‘써머레스트(SUMMEREST) 2022’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심 속 캠핑 콘셉트 행사 ‘써머레스트’는 201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잠실종합운동장 및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서울페스타(SEOUL FESTA) 2022’와 함께한다. 

   
▲ '써머레스트 2020' 랜턴 비박 참가자들이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써머레스트 2022는 소비자가 타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랜턴(타워 최상층부) 비박존’, ‘비멍존’, ‘써머레스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랜턴 비박존에서는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랜턴으로 떠나는 월드타워항공’을 주제로 해 실제로 항공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탑승권 형태의 티켓을 제공하고 랜턴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승무원 복장의 진행 요원이 동승한다. 해먹, 은하수 조명 등이 설치된 ‘퍼스트 클래스’ 공간에서 취침할 한 팀을 뽑는 이벤트도 한다.

밤에는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하는 ‘별자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밤 낭만을 선물한다. 다음날 아침 일출을 감상하고 내려와 요가 클래스 ‘써머레스테(써머레스트+나마스테)’를 체험할 수 있다.

랜턴 비박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월드파크 곳곳에는 서핑보드, 해먹,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캠핑 타프 등을 설치해 해변가 느낌을 더했다. 비멍존에서는 비 오는 숲 속에 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타워 앞 미디어큐브에 송출되는 비 내리는 영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써머레스트존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 공연이 열려 온 가족이 함께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잔디밭 위 여유로운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와 라탄 소재 바구니도 대여한다. 오후 4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월드몰 내 F&B 매장에 라탄바구니를 가져가면 할인가에 음식을 포장할 수 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 팀장은 “휴가를 멀리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이 도심 속 휴양지로 변신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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