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전환을 고려하는 기존 실손의료보험(1~3세대) 가입자들을 위해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양 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이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기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 등으로 인해 계약전환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가입자의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형평에 맞게 배분되도록 상품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실손의료보험 신상품이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계약전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계약전환 전·후 상품의 보험료, 의료비 본인부담액, 보험금 등을 간편하게 비교‧조회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실손의료보험’-‘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 버튼을 클릭하고 상품종류, 가입회사, 성별, 연령, 월납입보험료, 세부 가입조건(자기부담비율 등) 등, 연간 의료량 등을 입력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 시 본인부담액(보험료 및 의료비 본인부담액) 변화를 간편 계산해 제시한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계약전환 특별할인(보험료 50%) 혜택과 더불어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계약전환을 고민하는 가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업계는 앞으로도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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