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기자] 로비스트 린다김이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에 대해 소신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피력한 것.

SBS 방송화면.

 클라라의 측근은 4월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직업으로 갖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연예인 하지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는 것. 특히 클라라는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한밤 측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 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런 질문에 대해 린다 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그 두 사람만 생각하면 불쾌하고 불편하다”면서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그 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린다 김은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또 미국에서는 로비스트의 직업이 불법이 아니라면서 누구 한명 알고 있고 줄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다 로비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로비스트 직업이 상류직종”이라면서 “한국에서 잘못 인식하는 로비스트의 위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