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하고 중도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이적 신입생 후안 소토와 조쉬 벨의 합작 4안타에도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후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1리 내려가 0.248이 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두 차례 모두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6으로 뒤진 6회말 2사 1, 3루에서 대타 제이크 크로넨워스로 교체됐다. 크로넨워스가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면서 샌디에이고는 추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대형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안 소토와 조쉬 벨은 3, 4번 타자로 출전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를 때렸다. 하지만 전날 만루홈런을 때렸던 또 다른 트레이드 영입 선수 브랜든 드루리가 무안타 침묵하는 등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응집력이 떨어졌다.

결국 5연승을 달려온 샌디에이고는 3-7로 콜로라도에 패배, 6연승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주요 패인이었다.

콜로라도와 홈 5연전(더블헤더 포함)을 4승 뒤 1패로 마무리한 샌디에이고는 6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압도적 선두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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