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 포함 4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1일만에 멀티히트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4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것이 이날 최지만이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한 타석이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중전 안타를 때렸다.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전 안타가 이어져 2루까지는 갔지만 데이비드 페랄타가 친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혀 득점은 하지 못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곧이어 아로자레나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진루하지 못했다. 7회초 1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가 탬파베이의 추가 득점에 징검돌을 놓았다. 후속타로 최지만은 3루까지만 갔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후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아로자레나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최지만은 홈까지 내달려 쐐기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순위는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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