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또 하한가로 추락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이어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할 예정인 재조사에서도 '가짜 백수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원은 지난 22일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제조공법상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 조사 방식에 전면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양측은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