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기자] 배용준은 한류 문화의 한 획을 그은 배우다. 지난 2002년 겨울연가 '준상역'으로 나와 최지우와 함께 일본에서 스타급이 아닌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이 됐다.

   
MBC <태왕사신기> 방송장면.

최근 겨울연가2가 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톱스타 배용준의 합류가 초읽기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배용준이 출연진으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우선 개런티 문제. 배용준은 지난 2007년 MBC 태왕사신기 이후 8년째 안방극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개런티에 문제가 되는 것은  배용준의 몸값이 전체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기 때문. 선뜻 출연 제안하기 쉽지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용준을 기용했을때 돌아오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다.

수익이 단순하게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흥행을 보장할 수도 없는 분위기다. 4년~5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한류 기류가 좋아 배용준의 출연 자체가 해외 판권 문제와 기타 수익등 막대한 이익을 보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사뭇 다르다.

한국과 일본간  '반한 감정'(한국인을 반대하는 감정)이 남아있고 한류 열풍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판권 문제 역시 쉽게 풀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진의 경우 선뜻 제안을 하기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겨울연가'를 만들었던 윤석호 PD의 경우 '겨울연가 2'에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연가를 집필했던 유은경, 김은희 작가가 나선다는 내용만 결정난 상태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배용준이 겨울연가2에  출연할 경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새로운 뉴페이스가 나타난다고 가정했을때 배용준에 버금가는 제 2의 한류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 두문불출하고 있는 톱스타 배용준의 컴백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