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벌써 4번째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롯데는 방역과 팀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 구단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전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보다 앞서 롯데에서는 지난 3일에도 내야수 정훈, 투수 서준원, 포수 정보근이 역시 코로나 때문에 등록 말소된 바 있다.

롯데는 비록 하위권으로 처져 있지만 가을야구 희망을 버리지 않고 외국인타자 피터스를 렉스로 교체하고, 외국인투수 스파크맨 대신 스트레일리도 다시 데려온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잦은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주요 선수들이 코로나로 전력에서 줄줄이 이탈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동희도 이날 어깨와 옆구리 쪽에 통증이 있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롯데는 이날 전준우 외에 투수 진승현과 나운탁도 1군 등록 말소했다. 진승현은 어깨 염증으로, 나원탁은 투수진 구성 문제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외야수 추재현, 투수 이강준, 조무근이 1군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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