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 “보수정권의 구태와 답습” 비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5일 윤석열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계획’을 흡수통일 정책으로 규정해 비난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얼마 전 윤석열 역도는 통일외교안보 부서 것들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담대한 계획과 3축 타격체계 준비 등을 떠벌이면서 이른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명시한 헌법 3조, 4조의 실현에 대해 운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윤석열 역도가 역대 보수패당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편승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제거하며 흡수통일을 실현해 보겠다는 어리석은 망상에 단단히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1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2022.6.22./사진=뉴스1

그러면서 “윤석열 역도가 기회만 있으면 흡수통일 야욕을 겁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것을 보면 역도의 천박한 사고가 얼마나 부질없는 허욕을 낳고 있는가를 새삼스럽게 각인시켜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아마 윤석열 역도는 동족과 한사코 대결하며 흡수통일의 망상을 이뤄보려다가 파멸의 운명에 처하고만 이전 보수정권들의 뒤를 따라가고 싶어 몸살이 난 모양이다. 구태와 답습이야말로 인간의 어리석음이 낳는 제일 값싼 대표작임을 윤석열 역도가 또 한 번 증명해보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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