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지난 29일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4 판매가 시작됐다. G4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보다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82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최저 44만원대에 살 수 있다.

   
▲ 지난 29일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4 판매가 시작됐다./사진=미디어펜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의 지원금 가운데 최고액은 상한액인 33만원에 이른다.

LG유플러스의 지원금이 가장 높고 KT가 조금의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SK텔레콤이 가장 낮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요금제인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를 기준으로 공시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책정했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할인(공시 단말기 지원금의 15% 이내)을 더하면 44만5000원에 G4를 만날 수 있다.

KT의 지원금도 상한액에 육박한다. KT는 순 완전무한 99요금제를 기준으로 지원금 32만7000원을 책정했다. 추가할인을 받으면 판매가는 44만9000원까지 떨어진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을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적은 26만원의 지원금을 줌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는 추가할인을 더해 52만6000원부터 개통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만원대 요금에서도 LG유플러스의 지원금이 가장 높았다. 뒤로 SK텔레콤, KT 순이었다.

   
▲ G4 글로벌출시9종./사진=LG전자 제공

한편 G4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 4번째 모델이다. G4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최초로 적용한 점이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 감성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상급 품질의 ‘풀 그레인’ 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배지터블 태닝’ 방식으로 가공해 손으로 쥐었을 때 일반 금형물 대비 10%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사용자가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