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또 졌다. 후안 소토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3-8로 재역전패했다.

김하성은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6(333타수 82안타)으로 떨어졌다.

   
▲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5회말 3점홈런을 날라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샌디에이고는 0-2로 뒤진 4회초 브랜든 드루리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5회말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맥스 먼시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다저스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추가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3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7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 2위지만 승차는 무려 14.5게임으로 벌어졌다.

김하성은 이날 3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우익수 뜬공 아웃됐고,7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쪽 병살타를 쳤다. 9회초 타석이 돌아왔을 때 대타 트렌트 그리샴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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