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론조사 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 뜻 헤아리려고 노력...더 열심히"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 복귀와 관련해 "윤 대통령도 복귀하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복귀 후 달라지는 변화'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관계자는 이날 "최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은 비단 여론조사 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7월 17일 최영범 홍보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특히 그는 "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참모인 제가 미리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인적쇄신, 즉 인사 문제는 아시다시피 인사권자의 결정권이라 예측 예단이 쉽지 않은 문제"라며 "현재까지는 취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한 모습이 드러난 참모들에게 분발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인사권자(윤석열 대통령) 외의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최우선 과제는 서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토록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