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고려해 추경 12억 7천만원 반영…"영양 개선"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을 반영, 이달부터 결식 아동 급식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서울시 결식 아동 급식 단가 7000원은 보건복지부 권고 금액이지만, 서울 지역 외식 물가를 고려했을 때 양질의 식사를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결식 아동 급식 단가 인상을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사진=서울시 제공


결식 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하는데, 올해 서울시 결식 아동 급식 지원 예산은 시비 272억원이며, 이번 2차 추경에 반영된 급식 단가 인상분은 시비 12억 7000만원이다.

서울 시내 결식 우려 아동은 총 3만 여 명으로 아동 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이며, 인상된 급식 지원 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에 모두 적용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장기 결식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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