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 마친 후 출근길에 "부족한 점 호된 비판, 따뜻한 응원 감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정치 데뷔 1년여만에 첫 휴가를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다 하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 중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도 한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선거 과정, 또 민주주의 취임 이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저의) 부족한 점을 국민께서 불러내서 어쩔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 번 받게 됐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