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모바일 쇼핑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분기별 기준 첫 5조원을 돌파해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조5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는 79.2%, 전 분기보다는 3% 증가했다.

   
▲ '폭풍 성장' 모바일 쇼핑 거래액 첫 5조 돌파

2013년 1분기까지만 해도 1조1000억원 수준이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년 만에 약 5배로 급증한 것이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 올 1분기 40.9%를 기록했다.

여행 예약서비스 비중이 16%로 가장 컸고 의복, 생활·자동차용품, 음·식료품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 같은 분기 대비 성장세로 따지면 생활·자동차용품(42.1%), 화장품(37.3%), 음·식료품(31.2%), 애완용품(26.4%)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파는 종합몰 거래액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18.3%, 특정 종류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6.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