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1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분쟁과 여성 인권: 이행기 정의와 책임의 정치'를 주제로, 총 3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발표·토론, 대담이 진행된다.

   
▲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국제포럼/사진=서울시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김은실 원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서린 맥그리거 교수가 인도네시아 위안부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과 일본의 사례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한일 위안부 생존자들을 조명한 영화 '침묵'을 연출한 박수남 감독, '페미니즘의 도전'을 쓴 정희진 작가와의 대담도 이어진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포럼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크라이나 등 국제사회의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분쟁과 여성 인권이라는 폭넓은 시선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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