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3세 이하(U-23) 국가대표 홍현석(23)이 LASK 린츠(오스트리아)를 떠나 벨기에의 KAA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SK 출신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과 3년 계약을 했다"며 "홍현석은 한국 선수 최초로 헨트 유니폼을 입는다"고 홍현석 영입을 발표했다. 홍현석은 헨트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 사진=KAA 헨트 홈페이지


울산현대 유스팀 현대고 출신 미드필더 홍현석은 2018년 독일 운터하잉(당시 3부리그)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유니오즈(오스트리아 2부리그)를 거쳐 지닌해 7월 LASK 린츠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린츠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5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이미 개막을 한 2022-2023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린츠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올리고 있었다. 이런 활약을 눈여겨본 헨트가 홍현석에게 손을 내밀었고, 홍현석은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헨트는 주필러리그 상위권 팀으로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올랐다. 벨기에 컵대회 우승으로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홍현석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선발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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