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FC의 양현준(20)이 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다. 한 시즌 3차례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최초의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 7월의 '레모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양현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현준은 6월에 이어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수상까지 포함 벌써 시즌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시즌 3회 수상은 지난해 이 상이 신설된 후 처음이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상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이면서,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인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 매달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준다. 수상자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양현준은 7월 강원이 치른 5경기에 전부 출전해 3골 1도움 활약을 펼쳐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양현준에 대한 7월 레모나 영플레이어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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