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홈경기에서 관중이 심판진을 향해 페트병을 투척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던 K리그1 대구FC가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불만을 나타냈던 가마 대구FC 감독도 500만원의 제재금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구 구단과 가마 감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며 위와 같은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 3일 열린 대구FC-수원삼성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2 K리그1 26라운드' 대구FC-수원삼성 경기 종료 후 관중이 심판진을 향해 페트병을 던졌고, 부심이 이 페트병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페트병을 던진 관중은 구단 경호요원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또 대구의 1-2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마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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