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늘길 편의 제고·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부산이 울산공항에서 2017년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김포 노선에서 95만 명, 울산-제주 노선에서 105만 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최근 5년 간 울산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탑승객 수다.

   
▲ 에어부산 여객기./사진=에어부산 제공

올해도 에어부산은 지난 7월까지 울산공항에서 2332편을 운항해 전체 4210개 운항편 중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탑승객 또한 30만여 명을 기록하며 전체 울산공항 이용객 중 약 60%를 실어나른다.

울산공항은 2017년 에어부산 취항 후 항공편과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울산공항은 운항편수 7441편, 이용객 수 88만8584명을 기록하며 각각 52%, 63%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로 에어부산이 울산공항 활성화에 1등 공신이 된 셈이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은 2020년부터 타 항공사들이 모두 운항을 중단했으나 에어부산만 유일하게 운항을 유지하며 울산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이동 편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울산으로 오가는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당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민들과 울산시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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