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LG 트윈스가 임정우를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는 이번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8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선 짜릿한 7대 4 역전승을 거뒀지만 29일 두번째 경기에서는 2대 6으로 패했다. 외인투수 루카스를 앞세우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LG는 임정우를 삼성은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LG의 임정우는 시즌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삼성의 피가로는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 경기당 사사구는 2.00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경기는 6승 4패로 동률이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삼성에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팀 전력에서는 앞서지만 LG가 집중력에서 우세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순위는 삼성이 앞서 있어 눈에 보이는 기록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LG는 지난 28일 삼성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무너뜨렸다. 2대 4로 뒤지고 있던 LG는 9회 이진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정의윤, 최경철의 안타와 밀어내기로 6대 4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막강 불펜을 무너뜨렸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LG가 이번 주중3연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중하위권에서 중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LG와 삼성의 주중3연전 마지막 경기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