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SDS는 올해 1분기 130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에 비해 27.3%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1조91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33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라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했으나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늘고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공공·대외금융 시장 철수 등의 영향으로 작년 1분기보다 8.0% 감소한 1조2718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물류 BPO 부문에서는 신규거점과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매출이 작년 1분기에 비해 32.8% 늘어난 643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