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철도공사·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의체 발족…사회공헌 활동에 ESG 경영체제 접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소진공은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철도공사와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 대전 중구 소진공 본사/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개별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동반·상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은 전문분야 외에 다양한 관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전통시장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ESG 경영체제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ESG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상인 단체의 ESG 활동 수요 조사를 통해 시장 특성에 맞춘 상생활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그간 공공기관과 전통시장간 자매결연 활동은 온누리상품권 구매·전통시장 장보기 등에 집중됐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 거버넌스 분야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활성화 방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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