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기업펀딩(시리즈 A) 1차 라운드 참여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아이에스동서가 미국 부동산 투자·구매 플랫폼 빌드블록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빌드블록의 미국 로스엔젤레스 주택./사진=빌드블록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등과 함께 100억원 규모 빌드블록 기업펀딩(시리즈 A) 1차 라운드에 참여했다. 빌드블록은 올해 3분기 내에 추가 100억원 규모 2차 클로징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빌드블록은 지난 2020년 3월 신한캐피탈과 두나무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Pre-A 투자유치를 통해 KB인베스트먼트와 한라홀딩스,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프리밸류 기준 약 1150억원이다.

빌드블록은 캘리포니아(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저지, 텍사스(오스틴) 등 한국인들의 주요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투자, 자녀 유학, 이민 시 고객이 미국을 직접 가지 않아도 목적에 맞는 상품 중개와 필요한 모든 행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드블록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부동산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기존 일부 개인 고객에 제공됐던 서비스를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향후 한국과 미국을 넘어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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